김서준 "플랫폼 노동자 보상받는 '프로토콜 경제' 시대 온다"

입력 2021-09-29 16:24   수정 2021-09-29 16:57


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가 현대 사회의 플랫폼 경제가 탈중앙화로 발전된 형태인 프로토콜 경제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.

김 대표는 지난 28일 포스텍 크립토 블록체인 연구센터(CCBR)가 주관한 '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세미나 시리즈'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.

그는 현재 플랫폼 기업 노동자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데 대한 사회적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토콜 경제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.

프로토콜 경제는 플랫폼 운영을 탈중앙화해 모든 참여자들이 플랫폼을 운영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는 경제 모델을 의미한다.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도 특징이다.

김 대표는 프로토콜 경제를 통해 노동자는 자신이 기여한 만큼 가상자산 등 보상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. 예를 들어 플랫폼 기업인 우버의 택시드라이버, 에어비앤비의 호스트가 플랫폼 운영에 참여한 노동자로 볼 수 있다. 실제 우버와 에어비앤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(SEC)에 노동자들에게 주식 배분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.

김 대표는 "인류가 만들어 낸 최초의 프로토콜 경제 조직이 비트코인"이라며 "비트코인은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고 월급을 받는 직원도 없으나 누구나 조직 운영에 참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"고 덧붙였다.

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@bloomingbit.io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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